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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천안 근교- 유구색동수국정원, 수국 축제

6월 말 7월 초가 되면 내가 좋아하는 수국이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천안은 딱히 수국축제를 하는 곳이 없는데 가까운 공주에 수국이 많이 피어있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장소는 유구색동수국정원 이라는 곳이다.

 

주소는 충남 공주시 유구읍 648-57 일원 인데

처음에 갔을 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애매하게 표기되어있어서 조금 애먹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친절하게 주차장 안내가 되어있다.

  • <주차 안내>
  • · 그랜드 예식장 옆 공영주차장 / 충남 공주시 유구읍 석남리
  • · 유구 농협 로컬푸드 앞 공영주차장 / 충남 공주시 유구읍 중앙2길 92-1
  • · 동진비둘기 아파트 옆 공영주차장 / 충남 공주시 유구읍 창만안길 44
    · 유구읍사무소 공영주차장 / 충남 공주시 유구읍 석남리 264

수국이 많이 피는 계절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기 때문에 주차장 잘 알아두고 가면 좋다. 

 

들어가자 마자 입구에서 수국이다 수국이다! 흥분하면서 여기저기 사진찍기 바빴는데 이 공원이 생각보다 꽤 크고 안쪽에 훨씬 더 풍성하게 많은 수국들이 있었다. 

점점 더 들어가 보면서 다양한 색의 수국과 그 많은 수에 놀랐다.

입장료를 받는 공간도 아닌데 곳곳에 예쁘게 포토존도 만들어두고 잘 가꿔져 있어서 공주사람들 너무 부러웠다. 

이런 공간이 있다니, 낮에 가면 더운데 해질녘쯤 산책하러 가면 덥지도 않고 사람도 없고 좋을것 같았다.

나였으면 매일매일간다.ㅎㅎ

 

 

공원 내에는 그늘을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양산을 들고갔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공원 입구쪽에서 쭉 끝까지 들어가면 작은 슈퍼랑 수박주스 파는 곳이 있어서 생명수 만난것처럼 원샷해버렸다. 

완전 정오에 갔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한풀 해가 꺾였을때 가는게 더 좋았겠다. 싶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수국은 보라색과 푸른색이 섞인듯한 수국이지만 이렇게 하얀색, 분홍색 수국이 섞여있으니 또 색감이 너무 예쁘다. 여리여리한 색감이난다.

저 뒤로는 좁은 길인데 길 사이에 저렇게 다복하게 흰색과 분홍색 수국이 만발해 있어서 그야말로 꽃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이렇게.

이쪽은 차도 안다니고 다녀도, 주민들이 농업 때문에 이용하는 길이라 보통 다 걷기만 하는길이다.

저렇게 먼 끝까지 수국이 길 양옆에 한가득 풍성하게 피여있는데 보는순간 와 하고 탄성이 나왔다.

정말 너무 예쁘잖아ㅜ

여기 꼭 가보시라구요 정말.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수국이 있었고 신기한 모양의 수국도 있어서 수국도 이런 모양이 있었어? 하면서 신기하게 구경했다.

나는 여기서 수국도 겹수국이 있는걸 처음 알았다. 겹수국도 너무 예쁘고 꽃잎 끝에만 그라데이션으로 색이 나오는 수국도 있어서 신기하게 구경했다.

 

겹수국이기도 한데 색감도 한 송이에서 그라데이션으로 예쁜 색감이 나와서 정말 맘에 들었던 꽃이다.

점점 여름에 수국축제를 하는 곳이 많은데 천안근교에 여기도 꼭 가보면 좋을 곳인거 같다.

이번에도 아마 또 수국을 보러갈 것 같은데 올해는 야외에서는 마스크 벗을 수 있으니 조금은 덜 덥게 예쁜 꽃들 구경할 수 있겠다.